경기 안산 시화호에서 발견된 신원미상의 남성 상반신 토막시신에서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상흔이 발견됐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어제 발견된 상반신 토막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상반신 팔과 머리 등에 5∼6차례 찔린 흉기 상흔이 있었다"며 "발견 직후엔 시신이 부은 상태여서 외상이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검시 과정에서 상흔이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일 하반신 부검과정에서 오른쪽 엉덩이에서 발견된 깊이 5∼6㎝의 흉기 상흔도 생전 발생한 상처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입구 근처 한 배수로에서 마대에 담긴 남성 하반신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어제는 대부도 북단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 물가에서 상반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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