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해안을 떠나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선 4척이 지난 주말 사이에 난파돼 난민 1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제이주기구 IOM이 밝혔습니다.
발칸 국가들의 국경통제와 유럽연합-터키 난민송환협정으로 터키-그리스 통로가 막히면서 리비아-이탈리아 루트가 난민 유입 통로로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건너는 난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리비아 근해에서 난민 110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했습니다.
근처 해상을 지나던 화물선이 26명을 구조했지만 나머지 84명은 실종됐다고 이탈리아 해안경비대가 밝혔습니다.
이 밖에 시칠리아 해협에서도 고무보트 2척이 난파해 2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IOM은 전했습니다.
IOM는 또 다른 선박 침몰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IOM은 올해 들어 지난 4개월 동안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 1천35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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