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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선업 경영 악화에 '최악의 위기'…지원책 발표

<앵커>

울산의 3대 주력산업 중 하나인 조선업이 경영 악화 속에 구조조정 대상으로 추락하면서 사상 최악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울산시가 특별 고용지원 업종 지정 건의와 1천억 원대 재정 지원 등 조선업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영남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업이 곤두박질치면서 지역 경기도 얼어붙자, 울산시가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한 10대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에 대해선 조선업을 특별 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하고 울산을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울산시 차원에선 1천650억 원의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해 조선산업에 집중 지원하고, 조선 협력업체에는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을 지원합니다.

또 조선 관련 중소기업의 지방세 징수유예와 현대중공업이 추진하는 이화산업단지 부담금 조기 지급, 전직과 재취업, 조선 분야 마케팅과 기술 인프라 구축도 지원합니다.

이 밖에 외국인 근로자 불편 해소를 위해 울산외국인지원센터 설치와 동구퇴직자지원센터 건립 특별교부세 지원도 중앙 부처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박성호/울산시 기획조정실장 : 긴급재정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위기에 있는 조선업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시 자체로 할 수 있는 7대 과제, 중앙부처에 건의할 수 있는 3대 과제를….]

울산시는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제부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산업지원단을 구성해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중공업도 경영 효율화에 나서는 한편 협력업체들과도 상생 협약을 맺고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로 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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