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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살균제 사과…독립기구 구성해 피해보상

옥시, 살균제 사과…독립기구 구성해 피해보상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옥시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독립 기구를 구성해 '포괄적인 피해보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살균제를 내놓은 지 15년 만입니다.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 대표는 오늘(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로 폐 손상을 입은 모든 피해자와 가족에게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며 "신속히 적법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데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피해조사에서 1등급과 2등급 판정을 받은 피해자 가운데 옥시 제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보상안을 마련할 것이며, 인도적 기금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고통받은 다른 분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피해자가 공정하고 조속한 보상받을 수 있는 명확한 체계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조사와 보상을 위해 "독립적인 기구를 7월까지 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옥시는 1996년 출시한 가습기 살균제를 리뉴얼해 2001년부터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 성분이 든 살균제를 판매해왔습니다.

정부의 1·2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 현황 조사에 따르면 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거의 확실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피해자는 모두 22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옥시는 2013년 쉐커 라파카 당시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해 50억 원 규모의 피해자 지원기금 조성 계획을 밝혔지만, 공식 사과를 하거나 보상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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