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버스비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17살 김 모 군을 구속했습니다.
김군은 그제 저녁 7시 반쯤 청주 청원구 오창읍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같은 학교 친구 18살 신 모 군에게 '왜 버스비를 주지 않냐'면서 윽박지르다가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를 흘리던 신군은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그제 밤 9시 56분쯤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집 앞에서 김군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군은 "친구가 버스비를 대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김군은 평소에도 신군을 수차례 괴롭히며 버스비를 뜯어 왔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치료 중인 신군이 회복되는 대로 이번 사건 경위와 함께 언제부터 괴롭혔는지, 다른 피해 학생은 없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버스비 안 준다"며 친구에게 흉기 휘두른 고교생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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