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1%로 동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산매입 규모도 연간 80조 엔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지난 2월 사상 처음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적용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를 할 것이라는 전망과 보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렸습니다.
그러나 회의에서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중 8명이 현행 통화정책 유지에 표를 던졌으며, 9명 중 7명이 기준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습니다.
저유가 및 경기 불투명에 따라 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의 정책 효과를 좀 더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겁니다.
마이너스 금리가 투자 및 대출로 이어지는 데는 6개월 가량은 걸린다는 의견이 있는 만큼 좀 더 추이를 지켜보자는 쪽에 위원들이 힘을 실어줬습니다.
일본은행은 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올해 0.8%에서 0.5%로, 내년은 1.8%에서 1.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아울러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 달성 시기를 내년 중으로 연기했습니다.
또 이달 14일과 16일 연쇄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구마모토 지역 금융기관에 대해 총 3천억 엔의 대출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행, 기준금리 -0.1% 동결…구마모토에 3조 원 대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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