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또다시 외부에서 선거전문가를 영입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의 대통령선거 캠페인 매니저였던 켄 매케이가 트럼프 캠프에 합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케이는 크리스티 주지사가 대선 후보에 출마했다가 포기할 때까지 크리스티 캠프에 있었다.
매케이는 공화당 전국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데 이어 론 존슨(공화) 위스콘신 상원의원 선거 캠프와 릭 스콧(공화)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 캠프 등에서도 일하며 선거와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트럼프는 성명에서 "매케이는 우리의 대의원 운영팀을 지원할 것"이라며 "그는 선거 캠페인과 관련한 경험이 많아 이 일을 하기에 적격"이라고 밝혔다.
매케이는 "트럼프가 유력한 대선 후보이며, 공화당을 단결시켜 11월에 백악관을 차지할 것이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면서 "트럼프 캠프에서 일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해 1천237명의 대의원을 확보하려고 마지막 힘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매케이를 영입했다고 해석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는 제럴드 포드, 로널드 레이건, 조지 H.W.
부시 등 공화당 대선 후보를 위해 일했던 폴 매너포트를 지난달 영입한 데 이어 이번 달 초에는 스콧 워커 전 위스콘신 주지사의 선거 참모를 지낸 릭 와일리를 합류시켰다.
특히 트럼프가 매케이를 스카우트한 시점은 공화당 대선 라이벌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과 존 케이식 주지사(오하이오)가 트럼프의 대의원 과반 확보를 저지하려고 연대하기로 한 직후에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두 후보의 선거 캠프는 인디애나 주 경선에서는 크루즈 의원에게 길을 터주고, 반대로 오리건 주와 뉴멕시코 주 경선에서는 케이식 주지사를 밀어주는 내용의 합의를 이뤘다고 전날 발표했다.
(연합뉴스)
트럼프, 선거전문가 또 영입…대의원 과반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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