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에 출품된 '삼국유사'가 경매에서 유찰됐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37회 화봉 현장 경매에서 1512년 경주부윤 이계복이 펴낸 목판본인 삼구유사 정덕본이 팔리지 않았습니다.
경매에 나온 삼국유사는 권3 흥법(興法)·탑상(塔像), 권4 의해(義解), 권5 신주(神呪)·감통(感通)·피은(避隱)· 효선(孝善) 등으로 구성됐고, 권5의 마지막 부분에 이계복의 발문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근대문학 서적 중에는 1926년 발행된 육당 최남선의 시조집인 '백팔번뇌'가 천만원에 팔렸고, 이광수의 문단생활 30년을 기념해 출판된 '춘원시가집'이 9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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