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난민캠프에 자살폭탄 공격…"7명 사망"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카메룬과 국경을 맞댄 나이지리아의 한 국내난민 캠프에서 2명의 여성이 자살폭탄 공격을 저질러 7명이 사망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이 빈번한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州)의 주도인 마이두구리에서 130Km 떨어진 카메룬 접경 마을 반키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2명의 여성이 난민캠프를 겨냥한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러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 군 관계자를 인용해 AFP가 22일 보도했다.
나이지리아군 대변인인 사니 우스만 대령은 현지에 통신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사건접수가 늦어졌다며 "여성과 어린이 등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테러는 두 명의 자살 공격조가 저지른 일"이라고 밝혔다.
우스만 대령은 2명의 여성이 이날 오전 6시 반경 난민캠프 검문소 근처에서 허리에 두르고 있던 폭탄 조끼를 터뜨렸다며 "테러범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을 거두었다"며 부상자도 9명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북부에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무장 공격을 일삼는 보코하람은 종종 여성과 어린 소녀들을 이용해 사람이 붐비는 시장이나 버스 정류장, 군 검문소 등을 겨냥한 자살폭탄 공격을 일삼고 있다.
지난 2월에도 2명의 여성이 마이두구리에서 90Km 떨어진 디크와 난민캠프를 겨냥한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 58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나이지리아 난민캠프에 자살폭탄 공격…"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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