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늘빛이 종일 흐리더니 퇴근길 무렵 중부지방 곳곳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밤사이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오늘(21일) 오전 내내 이어지다가 오후에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방부터 서서히 그치겠습니다.
이번 비는 주로 남부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30~80mm, 제주도 산간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 최고 60mm, 중부지방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벼락이 동반 되겠고요.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기온 어제보다 많게는 7도나 높겠습니다. 서울 11도, 대구 14도로 시작하겠고, 낮 기온은 예년 이맘때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18도로 조금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말 전국에 구름만 간간이 지나면서 나들이 즐기기에도 좋겠습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