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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구덩이에 고인 물이라도…" 인도 최악의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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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인도를 덮쳤습니다. 인도 29개 주 가운데 10곳에서 가뭄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인도 서부 타네의 한 마을입니다. 이 우물 하나에 마을 주민의 생존이 걸렸는데,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모두 물을 구하기 바쁩니다. 구덩이에 고인 물이라도 천으로 흙을 걸러 가져갈 수밖에 없는 상황, 어디든 물만 보이면 떠가야 하기 때문에 냄비는 필수품입니다.

지금 인도는 독립 이후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냉각수가 부족해 발전소 가동이 멈췄고, 물을 많이 쓴다며 코카콜라 공장 앞에 항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물이 많은 마을로 결혼하는 게 유행이 됐을 정도라고 합니다. 6월에 시작되는 우기까지는 두 달이 남아서 걱정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취재: 이경원 / 편집: 박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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