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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장률 하향 도미노…LG경제연구원·금융연구원 내려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 지속으로 각 기관과 경제연구소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내리고 있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2016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세계경기 부진과 주력제품의 산업경기 위축 등으로 국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출이 호전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출부진으로 기업수익성이 떨어지고 고용과 임금 상승세도 둔화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내수경기의 활력도 점차 떨어질 것"이라며 "주택경기의 상승세가 멈추면서 건설투자 증가세로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한국금융연구원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금융연구원은 "상반기엔 내수 부양책의 효과가 남아 있고 작년 메르스 사태의 기저효과 덕에 2.9% 성장하지만, 하반기엔 2.2%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엔 국제통화기금, IMF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작년 10월 제시했던 3.2%보다 0.5%포인트 낮춘 2.7%로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한국은행도 오는 19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올 성장률 전망을 수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 이주열 한은 총재가 "올 경제성장률이 3%를 다소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어 2%대 후반의 수치가 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합니다.

올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던 한국개발연구원, KDI도 조만간 성장률 전망을 수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올해도 경제가 2%대 성장에 그친다면 작년 2.6%에 이어 2년 연속으로 3% 성장에 미달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만 아직까지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3%대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국 경제설명회에서 "재정·통화정책 여력이 있고 투자·수출 활성화 대책과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3%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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