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중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떨어진 돈뭉치를 밟은 채 서있는 남성(가운데 흰 옷) (사진=부산 중부경찰서)
40대 남성이 한 여성이 길거리에 실수로 흘린 돈뭉치를 보고도 돌려주기는커녕 슬쩍 발로 감춘 뒤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8시 55분쯤 부산 중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20살 김 모 씨가 고무줄로 묶은 5만 원권 30장, 150만 원을 실수로 길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김 씨는 아르바이트로 번 150만원을 입금하러 가던 길에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주머니 속의 돈뭉치를 모르고 떨어뜨렸습니다.
바로 옆 건물 1층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45살 유모 씨는 은근슬쩍 걸어가 떨어진 돈뭉치를 발로 감췄다가 김씨 일행이 지나가자 돈을 주워 사라졌습니다.
뒤늦게 돈이 없어진 사실을 안 김 씨가 부리나케 되돌아왔지만 돈은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분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TV를 분석해 확인한 피의자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일대를 샅샅이 수색한 끝에 인근 당구장에 있던 유 씨를 3시간 만에 검거했습니다.
대리운전기사인 유 씨는 이날 일을 마친 뒤 친구가 운영하는 당구장에 왔다가 우연히 길바닥에 떨어진 돈뭉치를 보고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유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150만 원을 김 씨에게 돌려줬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