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를 떠나 제주로 갈 예정이었던 항공기가 제주공항 기상 악화로 밤늦게 회항하자 승객들이 한때 공항에서 항의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어제 저녁 7시 25분 승객 184명을 태우고 청주에서 이륙한 제주항공 7C853편이 제주공항 기상 사정으로 회항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어제(13일) 저녁 8시 35분 제주공항에착륙할 예정이었지만, 짙게 낀 안개 때문에 오후 9시 57분쯤 청주공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청주공항에 발이 묶인 일부 승객들은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며 보상을 요구하는 등 항공사에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제주항공은 "항의하는 승객에게 항공권을 환불하거나 출발 시간을 변경하는 등 조처를 취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에 어제 저녁 7시 30분부터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일부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며 "특보가 해제된 오늘 새벽 3시 30분부터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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