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바람 불었다…국민의당, '호남 적통' 우뚝

<앵커>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이 23곳에서 1위를 달리면서 압승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곳, 새누리당이 2곳에서 1위입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 지역구 28곳 가운데 국민의당 후보가 23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곳, 새누리당은 2곳에서 1위입니다.

8석이 걸려 있는 광주에서는 국민의당이 모든 지역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서구을은 국민의당 천정배 후보가 더민주 양향자 후보를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합니다.

[천정배/국민의당 광주 서구을 후보 : 호남 유권자들은 이번에 녹색 바람의 진원지이고 정치혁명을 주도해주셨습니다.]

북구갑에서도 국민의당 김경진 후보의 당선이 확실합니다.

광산을은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가 더민주 이용섭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10석이 걸린 전남에서는 국민의당이 8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더민주와 새누리당이 각각 한 곳씩 1위입니다.

순천에선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더민주 노관규 후보를 앞서 1위로 당선이 확실합니다.

목포는 국민의당 박지원 후보의 당선이 확실합니다.

전북 10곳은 국민의당이 7곳에서 1위, 더민주가 2곳에서 1위, 새누리당이 1곳에서 1위로 나타났습니다.

전주병에선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가 더민주 김성주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전주을은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더민주 최형재 후보를 앞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정읍 고창에선 국민의당 유성엽 후보의 당선이 확실합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호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호남 적통 타이틀은 국민의당이 가져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