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2.7%로 낮췄습니다. 우리 정부에 전망 보다 더 낮은 건데요. 중국에 경기 둔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IMF는 어제(1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을 2.7%로 수정했습니다.
IMF는 지난해 5월에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3.5%로 제시했었는데,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0.8% 포인트 떨어뜨린 겁니다.
IMF의 이번 전망치는 한국 정부의 전망인 3.1%보다는 0.4%포인트, 한국은행의 전망인 3.0%보다는 0.3%포인트 낮습니다.
IMF는 한국의 수출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수입 수요 둔화를 성장률 하락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
정부가 성장목표를 3.1%로 잡으면서 근거로 삼았던 IMF의 전망치가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정부도 수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IMF는 또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0.7%의 2배가량인 1.3%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고, 실업률은 1년 전 3.6%보다 소폭 낮아진 3.5%로 예상했습니다.
IMF는 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에 제시한 3.4%에서 3.2%로 0.2%포인트 하향조정했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신흥국에서의 급격한 자본유출, 중국 경기 둔화, 세계 경제 잠재성장률 하락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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