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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에 악용될라" 우라늄·플루토늄 유엔규제 강화

테러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짐에 따라 핵물질과 핵시설에 대한 유엔 규제도 한층 강화됩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한 국가 내에서도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이 유출되지 않게 보호해야 한다는 가입국의 의무를 담은 '핵물질의 물리적 보호에 관한 협약' 개정안이 다음 달 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협약 하에서 가입국 정부는 이들 핵물질이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이동되는 과정에서만 보호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새 협약은 가입국 정부가 자국에서 핵물질 암거래나 핵시설 파괴, 핵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핵 테러 첩보도 공유해야 합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개정안이 "재앙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 핵물질 연관 테러 공격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약이 시행에 들어가게 된 것을 환영했습니다.

협약은 2005년 개정됐으나 니카라과가 102번째로 비준해 시행 요건을 갖춤에 따라 10년 만에 시행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이와 같은 규제 강화는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핵시설을 테러 대상으로 보거나 핵물질을 테러 수단으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나왔습니다.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막을 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를 비롯한 테러리스트들이 핵폐기물로 만든 이른바 '더티 밤'을 사용할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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