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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에 일본뇌염까지…모기퇴출 용품 '호황'

<앵커>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일본뇌염 주의보까지 일찍 발령되자 모기 퇴치용품들이 때 이른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두 질병 모두 모기가 전염을 매개하기 때문입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남미와 동남아 여행객들에게 모기 퇴치용품은 필수품이 됐습니다.

[박재덕/브라질 여행객 : 모기 쫓는 제품인데, 위험하니까 예방차원에서 차고 있었죠.]

여행 계획 없어도 미리 준비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모기장 제조 업체에는 한 달 전부터 주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재고 물량이 없어서 못 팔고 있습니다.

[고금순/모기장 제조 업체 대표 : 기존 물량도 달리지만 더 이상 주문을 받을 수가 없어서…]

한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지난 한 달간 모기장 매출이 지난해보다 4배 넘게 늘었습니다.

대형 마트들은 예년보다 한 달이나 앞서 모기약 특설매장을 설치했습니다.

로션과 스프레이 형태의 모기 기피제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정찬우/대형마트 모기용품 담당 : 어린이들이 많이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모기)기피제류를 많이 찾아서 구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방충망을 교체하거나 손질하는 집도 늘고 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와 일본뇌염 등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질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 판매도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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