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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의 SBS 전망대] 정청래 "文 호남 못 가게 한 것, 바보 같은 일"

* 대담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정청래 "文 호남 못가게 한것, 바보같은 일"
 
▷ 한수진/사회자:
 
앞서도 얘기가 나왔지만 문재인 전 대표가 오늘 광주를 찾습니다. 문 전 대표의 이번 방문이 호남 표심에 막판 변수로 떠올랐는데요. 문재인 역할론을 꾸준히 강조해온 더불어민주당 더컸유세단장님이시죠. 정청래 의원과 말씀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청래 의원님?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안녕하십니까. 정청래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안녕하세요. 지금도 선거 유세 중에 인터뷰하시는 거죠?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지금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에 나와서 마이크 잡다가 다시 내려놓고 나왔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더민주에 대한 민심이 어떤 것 같습니까?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제가 지금까지 지원 유세를 어제까지 67군데 다녔는데요. 확연하게 나타나는 게 있습니다. 국민의당 지지도가 이상하게 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요. 핵심 지지층들은 비례대표 파동 이후 반전의 기회가 없어서 낙담하고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국민의당 지금 잘 되고 있는 것 같고 우리 핵심지지층은 반전의 기회를 못 찾고 있다. 그러면 더민주로써는 큰일 난 거 아니에요?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그렇습니다.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제가 저만큼 많이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이고. 저희들이 아무래도 더컸유세단이 갈 때는 우리 지지층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요. 특히 제 문제에 대해서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비례대표 파동 이후 어떤 지지층을 달랠 만한 그런 것이 없었던 그런 상황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혹시 엄살은 아니세요?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그렇지 않습니다. 새누리당 같은 경우는 표를 더 얻어가지는 못해요. 자기 고정 지지층만 확보하고 있는 상태인데 2번 3번이 분산되다 보니까 쉽게 이길 지역도 많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국민의당에서는 녹색 바람이 수도권에까지 불고 있다, 이렇게 장담하고 있죠?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그건 아니고요.
 
▷ 한수진/사회자:
 
그건 아닌가요?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더불어민주당을 떨어트릴만큼 위협할만큼 되는 거고요, 수도권은. 광주하고는 다릅니다. 이번 총선 때 2번 3번이 엇비슷하게 나오면 대선 때도 2번 3번 두 명의 야당 후보가 나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은 사전 대선판을 정리하는 2번에게 몰표를 주셔라. 그래야 3번과 다시 합칠 수 있다. 안 그러면 대선 때 두 명의 야당 후보가 나와서 정권 교체가 물 건너 간다. 우리가 위기감을 갖고 대처해달라, 이렇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알겠습니다. 수도권에서 1대 1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보도도 있는데요. 실제로 그렇습니까?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양당구도는 확실한데요. 예를 들어서 2~3% 내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는 어떻게 보면 국회에서도 보면 캐스팅보트처럼 3번이 지금 알박기처럼 돼 있는 거죠. 그래서 그런 면에서 고전하는 지역이 상당수가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문재인 전 대표 오늘과 내일 1박 2일로 호남을 찾습니다. 정 의원께서도 광주 가신다면서요, 오늘?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저도 아침 유세 끝나고 9시 반 비행기로 저도 광주로 내려갑니다. 더컸이 11시부터 유세를 시작해서요. 광주 전 지역을 다 돌 예정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문재인 전 대표와 동행을 하시는 거예요?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동행은 아니고요. 저도 처음에는 같이 가는 게 좋겠다 해서 제안도 드리고 했었는데 문재인 대표님의 광주 행보는 지원 유세라는 개념보다는 경청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광주 민심을 듣고 사과할 부분이 있으면 사과하고 이렇게 진정성에 대한 호소 이런 거에 맞춰져 있는 거고 저희는 직접 후보 유세 차를 타고 지지 유세를 하고. 혹시 우연히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어떻습니까. 도움이 되겠습니까?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문재인 대표가 광주 전남에서도 대선 주자 지지율 1위입니다. 그쪽에서도 1위인데 그런 후보를 못 가게 했던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고요. 그리고 문 전 대표에 대한 반 문재인 정서를 갖고 있는 분들이 이미 3번 당으로 다 떠난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2번 더불어민주당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은 문재인 대표에 대한 지지가 절대적인데 그걸 못 가게 하는 거죠. 그러니까 3번 무서워서 2번 지지를 못하게 하는 것은 대단히 바보 같은 짓이었죠.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김종인 대표는 여전히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행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신 것 같아요?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그런 것 같진 않더라고요.. 오늘 아침에 뉴스 기사를 보니까 가는 건 좋다 대권주자로서 민심을 살피는 건 좋다. 또 경청이 목적이라고 하니 잘 됐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씀을 툭 던졌더라고요.
 
▷ 한수진/사회자:
 
국민의당에서는 지금 박주선 의원 같은 분은 국민의당의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다 이런 얘기도 하고 계시는데.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그것은 국민의당의 전략이죠. 마치 문재인 대표가 광주에서는 비토만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그러면 우리 3번 당을 도와주는 거다. 그건 국민의당의 선거전략이죠. 그런 데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는 거죠.
 
▷ 한수진/사회자:
 
앞서도 말씀하셨지만 사죄의 방문이 될 것이다. 유세가 아니다. 김종인 대표가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사죄의 내용은 무엇에 대해서 어떻게 사죄한다는 건가요?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이유여야 막론하고 저는 문재인 대표가 호남을 홀대했다 이런 것에 대해서 동의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민심은 그런 상황이라고 하니 어쨌든 문 전 대표가 호남의 민심을 어루만지고 달랠 필요는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 책임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전직 당 대표로서 또 대선주자 1위의 주자로서 호남에 가서 필요하다면 저는 뭐든지 다 해야 한다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호남을 홀대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 지금 이런 말씀을 하셨네요?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저는 국민의당으로 탈당해서 나가신 분들이 지나치게 확대 과장해서 포장했다고 보고 저도 실제로 광주를 몇 번 갔습니다만 바닥 민심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꾸 이것이 종편이라든가 편향된 언론에서 확대 보도되고 그런 측면이 많아서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지지층들은 진짜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거죠.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광주 북부갑의 정준호 후보 같은 분은 문재인 대표가 5.18묘지에서 단식이라도 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하셨잖아요. 인식의 차이가 큰 것 같은데요?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저는 그 사람 후보를 잘 모르는데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자격이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손학규 전 상임고문에 대해서 지금 국민의당도 그렇고 더민주에서도 그렇고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손 전 고문이 어떤 선택을 하시게 될까요?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저는 손 고문님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실 지는 본인이 판단하시겠죠. 그러나 지금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건 총선에는 어느 누구라도 한표라도 도움이 되는 경우라면 당원으로서 도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손 고문께서 좋은 선택을 해주시면 좋겠다 이런 바람만 가지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손 전 고문이 지원유세를 함께 해주시면 확실히 당에는 도움이 될까요?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지금 손 전 고문 같은 경우는 총선 선거에 패배하고 강진에 칩거하면서 계셨는데 주가가 요새 올라갔잖아요. 그러니까 이상해요. 제가 다녀보면 저도 공천 탈락했는데 저를 그렇게 많이 불러요. 지원 유세 해달라고. 국민들이 정서가 어떤 것일까 이런 것도 저도 굉장히 지금 생각하고 있는데 어쨌든 살신성인, 헌신 이런 것을 한 사람들을 국민들이 많이 찾는 것 같고 그래서 손 전 고문은 득표력이 있을 거라고 봐서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 한수진/사회자:
 
분명히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 한수진/사회자:
 
어떤 선택을 하실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확인된 바는 없습니까?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그렇습니다. 손 고문이 속내를 잘 안 드러내는 분이잖아요.
 
▷ 한수진/사회자:
 
그래요?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 한수진/사회자:
 
일단 전체적인 판세로 볼 때는 어떻다고 보세요?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선거 막판 며칠 2,3일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오늘이 금요일이고 토요일 일요일이 각 당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보고. 그런데 저희는 저희가 국민의당에게 계속 야권단일화를 주장했고 제안했는데 거부를 당하지 않았습니까. 이제는 국민들께서 표로 야권단일화를 해주셔야 하는 상황이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정청래 더컸유세단 단장:
 
고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의 더컸유세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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