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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저 아닌데요"…도망치다 붙잡힌 불법 토토 운영자

수백억 원대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외제차를 번갈아타고 강남의 고급 오피스텔에서 생활하는 등 호화 도피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엘리베이터 안에서 휴대전화를 만지고 있는 남성을 향해 경찰관들이 다가갑니다.

이 남성은 순순히 손을 들고 엘리베이터 밖으로 따라 나갔지만, 경찰관들이 잠시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도주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다시 붙잡혔습니다.

지명수배를 받던 32살 임 모 씨가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오피스텔에서 체포되는 모습입니다.

[오중민 경장/출동 경찰관 : (처음에는) 본인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경찰서로 온 후)임 씨 본인이라고 인정했고, 혐의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인정을 한 상태입니다.]

임 씨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236억 원의 판돈을 굴리면서 두 개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씨는 공범들이 잡힌 뒤에도 혼자서 2년 가까이 서울 강남의 고급 오피스텔에서 도피생활을 해왔습니다.

수억 원짜리 외제차를 번갈아 타며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주로 활동했습니다.

경찰은 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피자금의 출처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염석근, 화면제공 : 서울 강남경찰서)     
(SBS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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