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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심판론'…공식 선거전 첫날부터 '분주'

<앵커>

4·13 총선의 공식선거운동 첫날, 각 정당과 후보들은 한표라도 더 얻기위해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각 당이 내건 이번 선거의 화두는 안보심판, 경제심판, 정치심판입니다.

먼저 이경원 기자가 공식 선거전 첫날의 움직임들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국 곳곳 유권자들 삶의 현장에서 표심을 얻으려는 944명 후보들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각양각색의 현수막과 벽보가 공식 선거 개시를 알렸습니다. 유세차량과 확성기를 이용한 거리 유세도 진행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안보관에 대한 심판을,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우파 보수정당을 대표하는 새누리당이 계속 집권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경제 정책 심판을,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총선에서 반드시 지난 8년 배신의 경제를 심판해야 합니다.]

국민의당은 양당 정치 심판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둘이서 계속 싸우는 겁니다. 저희 3번이 1번 2번 못 싸우게 하겠습니다.]

선관위 감독 아래 투표용지 인쇄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결전의 날은 다음 달 13일. 당일 투표가 어렵다면 다음 달 8, 9일 이틀간 사전 투표를 하면 됩니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이 정정당당한 정책선거로 표심에 호소해주길 기대합니다. 과연 누가 유권자 편에 섰는지, 누가 유권자의 애환에 공감했는지, 이곳 국회의 차기 일꾼을 뽑는 국민의 선택은 이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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