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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종업원, 잠든 손님 신용카드 챙겨 1천만 원 인출

잠든 손님의 신용카드에서 현금을 찾아 달아난 혐의로 유흥주점 종업원 34살 심 모 씨를 청주 청원경찰서가 구속했습니다.

심 씨는 지난 3월 13일 새벽 3시 55분쯤 청주시 청원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에 취해 잠든 46살 민 모 씨의 신용카드를 훔쳐 14차례에 걸쳐 자동화기기 5곳에서 1천100여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주인 대신 홀로 이 유흥주점을 지키던 심 씨는 업주가 보관했던 영업 수익금 150여만 원도 훔쳐갔습니다.

심 씨는 "현금계산이 더 저렴하니 신용카드를 주면 밖에서 현금을 찾아오겠다"며 민 씨를 꾀었습니다.

신용카드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심 씨는 술에 취해 잠든 민 씨를 확인,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잠에서 깬 민 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해 지난 27일 인천의 한 PC방에서 심 씨를 붙잡았습니다.

심 씨는 경찰에서 "찾은 돈을 모두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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