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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김종인에 경고장…'독자생존' 의지 강조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29일) 관훈클럽 토론회에 나가서 양당 구조 타파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와의 신경전도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공동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국민의당 총선 전략과 목표를 밝히고 양당 구조 타파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에게 공개 경고를 보냈습니다.

김 대표가 호남을 방문해 국민의당을 야권 분열세력이라고 비난한 데 대한 맞대응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더민주의 김종인 위원장께 경고합니다. 더이상 우리당 후보들을 모욕하지 마십시오.]

박지원, 임내현 의원도 '늙은 하이에나', '바지사장' 같은 표현으로 김 대표를 공격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된 비례대표 1, 2번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과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앞세워 미래 정당 이미지를 띄우기로 했습니다.

더민주의 후보 단일화 압박에 대해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 후보들은 누구에게 표를 보태주려고 출마한 사람들이 아니라며 독자생존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제안했고, 춘천에선 야권 후보 간에 합의한 여론조사 경선 결과가 오늘 나올 예정이어서 향후 미칠 파장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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