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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법 반대" 집단자위권법 시행 앞두고 日 열도 항의·우려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안보 관련법 시행을 하루 앞두고 일본 열도 곳곳에서 항의와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오늘(28일) 일본 국회 의사당 근처에서는 안보법에 반대하는 시민 6백 명이 인도에서 연좌시위를 벌였습니다.

작년에 안보법 반대 시위를 주도했던 학생 단체 '실즈(SEALDs)'도 국회 주변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헌법을 지켜라', '전쟁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안보법 시행에 반대했습니다.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도 실즈 도호쿠 회원들이 '전쟁법 폐지' 등의 구호를 내걸고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나가사키시의 5개 원폭 피해자 단체는 회견을 열고 안보법은 "전쟁을 하기 위한 법률"이라고 규정하고 "혼신의 분노를 담아 항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안보법 시행에 대한 항의 서신을 보냈다고도 밝혔습니다.

제1야당인 민진당의 에다 겐지 대표대행은 기자회견에서 "집단자위권 행사라는 루비콘 강을 건너면 제한이 없어진다"며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야마시타 요시키 일본 공산당 서기국장은 올여름 참의원 선거에서 이를 쟁점으로 삼아 여당에 맞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안보법률은 29일 0시부터 시행되며, 이를 계기로 일본은 밀접한 관계에 있는 타국이 공격당했을 때 무력을 사용해 대신 반격하거나 미군에 대한 후방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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