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파키스탄 라호르 공원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70여 명이 숨진 데 대해 부활절을 피로 물들였다며 비난받아 마땅한 행위라고 비난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미사를 주재하면서 "파키스탄 관계 당국은 안전을 확보하고 평화를 유지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달라"면서 "특히 종교적으로 소수인 기독교인들을 보호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또 "수많은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 파키스탄의 기독교인, 소수민족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증오로 가득 찬 폭력과 살인은 고통과 파괴만 수반할 뿐"이라며 "서로에 대한 존중과 형제애만이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키스탄의 주도 라호르에서 어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어린이 25명을 포함해 최소 72명이 사망했습니다.
테러를 일으킨 자마툴아흐랄 측은 부활절을 맞아 행사를 하던 기독교도를 공격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지만, 경찰 조사 결과 사망자 가운데 최소 44명은 이슬람교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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