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라호르의 공원에서 탈레반 강경분파의 자폭테러로 어린이를 비롯해 최소 72명이 사망한 데 각계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출신으로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하다 이 조직의 총격을 받았던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라호르에서 무고한 사람을 무분별하게 살해한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번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말랄라는 희생자와 그 가족, 친구들에게 애도를 전한 뒤 "모든 생명은 고귀하고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파키스탄과 세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끔찍한 테러를 저지른 범인들을 신속하게 법정에 세워야 한다"며 강력히 비난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파키스탄에 사는 종교적 소수자를 포함해 모든 개인의 안전을 확보할 최대한의 보호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파키스탄 정부, 국민과 연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황청은 "기독교 소수자를 겨냥한 광신적 폭력"이라며 이번 테러를 비난했습니다.
테러를 저지른 파키스탄탈레반의 자마툴아흐랄은 부활절을 맞아 행사 중이던 기독교도를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 파리 테러로 130명이 사망한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 연대감을 나타내며 "어느 곳에서라도 테러리즘과 싸움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의 네드 프라이스 국가안보회의 대변인도 "끔찍하고 비열한 공격"이라며 재앙적인 테러 척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도 총리실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샤리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애도를 표하고 테러 대응에 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공원 테러에 말랄라 등 각계 규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