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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실제의 만남…국립무용단 '시간의 나이'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주목할 만한 공연 모았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무용단 '시간의 나이' / 27일까지 / 국립극장 해오름]

한국 국립극장과 프랑스 샤요 국립극장이 공동 제작한 국립무용단의 신작, '시간의 나이'입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조세 몽탈보가 안무를 맡아, 한국 춤의 전통미에 동화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입니다.

클래식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무대 위에서 영상 속 무용수와 실제 무용수가 함께 춤을 추며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이 작품은 오는 6월엔 파리로 건너가 유럽 관객들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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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통영국제음악제 / 3월25일~4월3일 / 경남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

통영국제음악제가 열흘간의 일정으로 이번 주 개막합니다.

바흐 콜레기움 재팬의 고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의 거장 필립 글래스의 작품까지, 3백 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와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 소프라노 마리솔 몬탈보 등 유명 연주자들의 무대도 펼쳐집니다.

폐막공연은 세계적인 거장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의 지휘 아래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무대로 꾸며집니다.

특히 올해는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세계현대음악제'가 동시에 펼쳐지고, 통영 시내 곳곳에선 2백 개가 넘는 프린지 공연도 예정돼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축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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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 4월3일까지 /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

한국을 대표하는 양대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나란히 올해 첫 공연을 선보입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고전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리고 국립발레단은 120명이 넘는 무용수가 등장해 '블록버스터 발레'로 불리는 '라 바야데르'를 공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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