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은행장들이 4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서 6월 인상 가능성을 더 크게 보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장은 사바나 로터리 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의 경제가 이르면 다음달 금리 인상을 정당화해줄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록하트는 "개인적으로 경제 지표가 다음 회의에서, 이르면 4월 말 예정된 회의에서 추가 조치를 정당화할 충분한 모멘텀을 제공한다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록하트 은행장은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결정권이 없으며, 대표적인 중도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에 따르면 17명의 위원 중 13명이 올해 말까지 1~3번가량의 금리 인상을 전망했으며 이 중 9명은 2번의 금리 인상을 점쳤습니다.
록하트는 FOMC 내에 올해 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한 "꽤 일관된" 시각이 존재한다며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장도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여준다면 4월이나 6월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스 은행장은 마켓뉴스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좋아 보인다"라며 글로벌 요인이 없는 한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대표적인 매파로 꼽히는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은 파리에서 열린 국제 은행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여전히 잘 고정돼 있다"라며 유가 안정으로 물가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美 연방은행장들 "4월 금리 인상 가능"…매파 발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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