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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차명계좌 의혹' 홍일표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검찰 '차명계좌 의혹' 홍일표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검찰이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의 지역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받은 것에 따른 겁니다.

인천시 선관위는 회계처리 과정에 차명계좌를 사용한 혐의로 홍 의원에 수사를 의뢰하고, 회계 책임자 등 6명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홍 의원의 회계책임자 A씨 등은 2010년 1월 2016년 2월까지 6년여간 홍 의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 계좌에서 차명계좌를 통해 본인과 직원 5명에게 평균 300만 원씩 총 2억1천여 만원의급여를 부정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정치자금 수입·지출부에는 이를 급여 명목으로 지출한 것으로 회계처리해 선관위에 허위로 보고하고, 직원에게 지급한 돈을 다시 되돌려 받는 방법 등으로 정치자금을 부정하게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되돌려받은 돈 중 4천여만 원을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개인계좌 등을 통해 홍 의원의 정치활동 경비 또는 사적경비로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홍 의원의 지역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의원은 최근 공천을 확정 짓고 3선에 도전하고 있는데, 홍 의원 측은 "전 회계책임자가 차명계좌를 이용해 본인 식비와 사무실 경비를 사용한 것으로 의원 본인은 계좌 존재조차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의원 측은 또 "전직 사무국장이 경선 예비후보의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했는데 정치공작 의도로 보인다"며 "전 사무국장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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