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주정부가 프로축구 라이벌인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의 '이스탄불 더비' 경기를 심각한 위협 때문에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탄불 주지사실은 성명을 통해 "오늘 경기는 공격 위험을 시사하는 심각한 정보에 따라 취소됐다"며 "취소 결정은 두 구단의 요청과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위협을 받았는지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경기장에 폭탄 설치 협박이 있었다는 일부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시간 오늘 이스탄불에서 진행될 예정인 터키 축구대표팀의 훈련 역시 취소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스탄불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자살 폭탄 테러로 외국인 4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내려졌습니다.
터키 최대도시인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에서는 최근 8개월 동안 대규모 자살폭탄 테러가 6차례나 벌어져 모두 2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스탄불 테러로 자국민 3명이 희생된 이스라엘 정부는 "터키 방문을 피할 것을 권고한다"며 여행경보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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