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마스크를 미세먼지와 메르스까지 막는 황사마스크라고 속여 판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일반마스크를 보건용마스크로 둔갑시켜 인터넷에서 판매한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는 일반마스크를 '식약청 인증 황사 스모그 방지'라고 표시하거나 '메르스마스크, 황사마스크'라고 광고해 유치원과 병원 등에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입자가 작은 황사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시험 검사 결과, 공기를 들이마실 때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비율인 분진포집비율이 보건용마스크 허가기준인 80%에 대부분 크게 미달했습니다.
일반마스크를 보건용마스크라고 팔면 약사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서울시는 보건용마스크를 살 때 제품 외부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80', 'KF94' 표시를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로 KF80은 평균 0.6㎛ 크기 입자를 80%이상 차단하고, KF94는 평균 0.4㎛ 입자를 94% 이상 차단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서울시 특사경은 "황사마스크는 국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만큼 마스크 수입업체와 제조업체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세먼지 막는다더니" 엉터리 황사마스크 인터넷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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