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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개최지 선정 둘러싼 뇌물 수수 첫 인정

FIFA, 월드컵 개최지 선정 둘러싼 뇌물 수수 첫 인정
국제축구연맹은, 즉 FIFA가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둘러싼 뇌물 수수를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FIFA는 미국 법원과 검찰에 기소된 41명의 전직 FIFA 간부와 다른 축구단체들이 FIFA에 끼친 손해를 배상해달라는 청원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FIFA는 청원서를 통해 전직 간부들에 지급한 2천822만 달러와 이들이 착복한 뇌물, 잭 워너 전 FIFA 회장 등이 횡령한 1천만 달러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미 FIFA가 주장하는 피해액을 배상할 수 있을 정도의 재산을 몰수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검찰이 이미 유죄를 인정한 전직 FIFA 간부와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들에게서 몰수한 금액은 1억 9천만 달러라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FIFA가 청원서를 제출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청원서를 통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2010년 월드컵 개최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당시 FIFA 집행위원들에 제공됐던 뇌물 1천만 달러가 도난당한 사실 등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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