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범 아이폰의 잠금 해제를 놓고 미국 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애플이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 내 데이터 센터와 관련해 "중국 고객의 데이터만 저장되며 완전히 암호화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주 미국 법무부와의 법정 공방을 앞두고 법원에 제출한 변론 취지서에서 이같이 설명하며, 중국 정부만 특별 대우하고 있다는 미국 정부의 의혹 제기에 반박했습니다.
애플 측 대리인은 "중국 내 데이터센터는 중국의 애플 사용자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설립된 것"이라며 "물리적인 서버는 중국에 있지만 암호 키는 미국에 있어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중국 고객의 데이터를 현지 서버에 저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내 데이터 센터 운영을 두고 애플이 중국 정부의 감시에 눈을 감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미국 법무부는 애플에 수사 협조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애플이 지난해 상반기 중국 정부의 데이터 제공 요청의 4분의 3을 수용했다며, 애플이 중국 시장을 위해 중국 정부를 봐주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백도어 설치 협조 안 해"…애플, 中정부 특별대우 의혹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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