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쿠바에 대한 미국의 금수조치 해제가 내년에 출범하는 차기 행정부에서는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14일) 쿠바 방문을 며칠 앞둔 이날 CNN 스페인어 방송에 나와 이런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됐건 공화당이 됐건 간에 다음 대통령의 행정부 때는 금수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강력히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쿠바에 물건을 팔고, 쿠바인들과 사업을 하고, 우리가 어떻게 노동자를 대하는지 인권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는지 보여주는 게 타당하고 필요한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쿠바를 방문합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쿠바를 공식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88년 만에 처음으로 쿠바에 대한 경제제재인 금수조치는 1960년대부터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쿠바와의 국교관계를 정상화했지만 공화당이 장악하는 의회를 설득하지 못해 금수조치를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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