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경부선 상행선 신탄진역 부근 화물열차 탈선사고로 KTX 열차를 제외한 경부선과 호남선 화물열차와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객차 운행이 12시간가량 전면 마비됐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기중기 등 중장비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밤샘복구작업을 벌여 오늘 아침 7시 반쯤 열차 운행을 부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2개 선로 중 1개만 복구된 상태에서 열차를 운행하면서 정해진 시간보다 열차 운행이 1시간 이상 지연되는 등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상행선 복구가 끝난 오늘 오후 3시 50분쯤까지 사실상 20시간 이상 철도운행에 장애가 지속되면서 SNS에 시민들의 항의와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사고는 어제저녁 6시 50분쯤 대전 대덕구 신탄진역과 세종시 부강면 매포역 사이 경부선 철도 상행선 서울역 기점 148㎞ 부근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탈선한 열차가 하행선으로 이탈하면서 경부선 화물열차와 객차 운행이 상·하행선 모두 전면 중단됐습니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전용선로가 있는 KTX 열차 운행도 지장이 없었습니다.
이 화물열차는 부산신항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경기 의왕 오봉역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는 25량으로 이뤄진 이 화물열차 8번째 칸과 9번째 칸이 분리되면서 선로를 이탈해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컨테이너 1개가 선로 밖 철조망을 부수고 이탈해 경사면까지 밀려났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와 철도사법경찰대는 선로 보수작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선로 자체에 구조적 결함은 없는지, 기관사의 과속 등 인적요인은 없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원인과 책임소재를 가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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