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북서부의 대서양 연안국인 기니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외화벌이에 협력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일간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민주콩고 일간지 르 포텅시엘은 최근 "북한이 기니에서 정보통신사업과 건설업으로 큰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며 "기니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의 핵심 자금 공급원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특히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기니에는 북한의 정보통신 전문업체인 '조선컴퓨터센터'가 진출해 대통령 경호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라고 보도했다고 RFA는 전했다.
이어 "북한이 각종 최첨단 경호 및 감시장비와 함께 통신보안 시설을 제안하자 신변불안을 느끼는 기니 대통령이 크게 만족하고 요구 금액인 30여억 달러를 지불하겠다고 약속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 건설업체인 '코겐'사는 지난 수년간 수백명의 북한 노동자를 기니에 진출시켜 다양한 관급공사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RFA "아프리카 기니, 북한 외화벌이 협력 지속"
민주콩고 일간 인용…"기니, 북한 핵·미사일 자금 공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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