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을 알리는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썰매견들이 힘껏 달려 나갑니다.
지난 1973년 미국 알래스카에서 시작된 아이디타로드 개썰매 대회입니다. 썰매견 10여 마리와 ‘머셔’라고 불리는 썰매꾼이 한 팀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아이디타로드'는 에스키모어로 '먼 길'을 뜻하는데, 대회 이름에 걸맞게 무려 1,600km라는 거리를 통과해야 결승선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거리도 거리지만, 추운 날씨와 강한 눈보라까지 견뎌야 하는데요, 이런 혹독한 여정 때문에 결승선에 도착할 수 있는 썰매견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취재: 권지윤 / 편집: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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