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고강도 대북한 제재 결의안을 채택함에 따라 유럽연합(EU)도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EU 당국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대북 제재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유엔 안보리 제재가 나온 이후에는 구체적인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EU 외교소식통이 2일 밝혔다.
EU는 안보리의 대북 제재와 별도의 추가 제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지난달 3일 열린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 특별 회의에서 EU 대외관계청(EEAS)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가 나온 이후에 EU가 별도의 추가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지난 2013년 2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단행했을 당시에도 북한에 대해 금융 및 무역제재, 자산 동결, 그리고 여행제한 등 광범위하고 강력한 제재를 부과했다.
당시 EU의 추가 제재에는 유엔 차원에서 승인된 제재의 이행과 아울러 EU 자체의 금융 및 무역 제재 방안이 포함됐다.
EU는 북한에 대해 무기 및 핵 개발 관련 기술 수출을 금지하고 있으며 사치품 금수, 자산 동결, 여행 제한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다.
유럽의회는 지난 1월 21일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제재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연합뉴스)
유엔 北제재에 이어 EU도 추가 북한 제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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