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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물보호단체, 한국 내 식용견 농장서 개 30마리 구출

미국 동물보호단체, 한국 내 식용견 농장서 개 30마리 구출
▲ 샌디에이고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페이스북 캡처
 
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한국 내 식용견 농장에서 개 30마리를 구출해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보호 중이라고 현지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시민단체 '휴메인 소사이이어티 인터내셔널', 즉 HSI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동물 보호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한국의 식용견 농장에서 개 30마리를 구출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로 운반했습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샌디에이고 지부 관계자들이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21마리를 데리고 왔고, 나머지 9마리도 곧 샌디에이고 동물 보호 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이 단체의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한국 식용견 농장이 어디에 있는지, 견공 구출 작업이 언제 이뤄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단체가 지난해 9월 서울에서 도살 직전의 개 57마리를 비롯해 식용견 160마리를 미국으로 입양했다고 발표한 점을 미뤄볼 때 그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HSI는 당시 충남에서 개 농장을 운영하던 김 아무개 씨를 설득해 이 농장에 있던 개 103마리를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김 씨는 개 농장 대신 곡물 농사로 업종을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또 다른 지역 신문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HSI를 인용해 개 농장의 주인이 농장을 닫고 개를 모두 풀어주기로 했다면서 이런 식으로 미국과 캐나다로 보내진 개는 총 250마리에 달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농장의 주인이 예전에 접촉한 김 씨인지는 불분명합니다.

이번에 새 생명을 얻은 개 30마리 대부분은 생후 6개월에서 2년 미만으로 골든 리트리버, 허스키, '한국 토종 마스티프'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샌디에이고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대표인 게리 위츠먼은 "개고기 거래의 참상을 막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중요한 임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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