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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청해진' 제주해군기지 10년 만에 완공

이어도까지 4시간…전략적 거점·남방 해상로 수호 요충지

'21세기 청해진' 제주해군기지 10년 만에 완공
제주 해군기자가 건설 사업에 착수한 지 햇수로 10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해군은 황교안 총리, 한민구 국방부 장관,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26일) 낮 준공식을 거행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해군은 제주기지에서 북한의 해상 위협에 강력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에 올라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제주기지는 해군 기동부대를 동해와 서해로 신속하게 파견하고 남쪽 해상 교통로를 지키는 전략적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설됐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해군 전력의 중추인 7 기동 전단이 모항을 부산에서 제주기지로 옮겼고, 1200 톤급 잠수함 3척을 거느린 진해의 93 잠수함 전대도 합류했습니다.

준공식이 열린 기지 부두에는 이지스구축함과 구축함, 대형 수송함과 잠수함이 도열해 해군력을 과시했습니다.

내년 하반기에 크루즈 부두가 완공되면 2020년에는 한 해 백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는 항구가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지 건설에 반대해 온 단체들과 서귀포시 강정마을회는 회견을 열고 제주 기지는 한국을 강대국 패권 경쟁의 제물로 만들 뿐이라며 평화운동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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