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작스럽게 사망한 앤터닌 스캘리아(79) 미국 연방대법관의 장례식이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11시 워싱턴D.C.
바실리카 국립대성당에서 거행된다고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16일 전했다.
NPR은 스캘리아 전 대법관 유족과 가까운 인사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캘리아 전 대법관은 독실한 가톨릭교도다.
현재 페어팩스 미모리얼 장례식장에 있는 스캘리아 전 대법관의 시신은 장례식 하루 전 대법원 강당에 임시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대법원은 스캘리아 전 대법관의 죽음을 애도하는 뜻에서 30일 동안 조기를 달기로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을 비롯한 모든 공공건물과 재외 공관, 국외 파견 부대 등에 조기를 달도록 명령했다.
대법원은 법정의 출입문과 법정 내 스캘리아 전 대법관의 의자 및 판사석에 검은 휘장을 내걸었다.
'보수파의 거두'로 불려 온 스캘리아 전 대법관은 텍사스의 고급 리조트를 방문해 잠자리에 들었다가 지난 13일 오전 숨진 채로 발견됐다.
1986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임 시절에 연방대법관으로 지명된 스캘리아 전 대법관은 상원의 만장일치를 거쳐 사상 첫 이탈리아계 미국인 대법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동안 총기 소지와 사형 제도 존치 등을 옹호하고 동성애와 낙태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등 강경 보수의 목소리를 내왔다.
(연합뉴스)
스캘리아 미 대법관 장례식 20일 거행…30일간 조기 게양
장례식 전날 대법원에 시신 임시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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