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등에 맞서 일본 정부가 대북 독자제재를 부활시킨 데 대해 "명백한 약속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남승우 조선총련 부의장은 도쿄 조선총련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측이 체결한 '스톡홀름 합의'를 일본이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내용의 항의 성명을 발표하고 제재 철회를 요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남 부의장은 "위성 발사는 국제법에 근거해 주권국가에 인정되는 권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남 부의장은 또 일본 정부가 제재 차원에서 방북한 조선총련 직원의 재입국을 불허한 데 대해 "재일동포의 생활을 부당하게 규제하고 억압하는 폭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른 조선총련 부의장 한 명이 친척을 만나기 위해 방북할 예정이었지만 재입국 허가 취소 통보를 받고 출국을 포기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일본이 지난 10일 결정한 대북 제재에는 북한 국적자의 입국 원칙 금지, 조선총련 직원 등의 방북 시 재입국 원칙상 금지, 인도적 목적의 10만 엔 이하 금액을 제외한 대북 송금의 원칙적 금지 등이 포함됐습니다.
새로운 대북 제재는 상당 부분 재작년 북일 '스톡홀름 합의'를 계기로 해제됐던 제재들이 다시 부활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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