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미국 상원이 초강경 대북제재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것을 비롯해 역대 대북제재법안 가운데 가장 포괄적이고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상원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11일) 아침 열린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 96명 만장일치로 강력한 대북 제재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마이크 리/유타주 공화당 의원 : 찬성 96표, 반대 0표로 대북제재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군사력 향상이나 지도층의 사치품 구입 등에 필요한 자금줄을 전면 차단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또 제재 범위를 북한은 물론, 북한과 직접 불법 거래를 하거나 거래에 도움을 준 제3국의 개인과 단체로까지 확대했습니다.
북한이 흑연을 비롯한 광물을 팔아 핵 개발자금으로 쓰지 못하도록 광물거래를 제재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유엔 안보리 결의에 포함된 거의 모든 제재가 포함되는 등 역대 대북제재법안 가운데 가장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미 의회의 강경 대응 의지를 보여줍니다.
[에이미 클로부처/미네소타 상원의원 : 북한의 핵 개발을 막고, 미국과 동맹국들을 향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번 법안은 상원을 거치면서 내용이 일부 수정됐지만, 하원 재심의에서도 그대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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