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 피해 사망자가 40명에 육박한 가운데 실종자가 120명을 웃돌아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만 중국시보와 빈과일보 등은 오늘 사망자 추가 발견으로 총 사망자 수가 중앙재해대책센터의 발표치 38명을 넘어 40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동방일보 인터넷판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채 발견된 4명이 사망으로 판명돼 사망자가 42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수만 124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와 실종자 대부분은 타이난시 융캉구에서 옆으로 무너져 내린 16∼17층짜리 웨이관진룽 빌딩에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대는 지진 생존자의 구조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72시간 내에 생존자를 한 명이라도 더 구하려고 음력 설 휴일도 잊은 채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오후 5시와 6시쯤 웨이관진룽 빌딩에서 8세 소녀 린 모양과 천 모씨를 차례로 구조하는 등 현재까지 총 300여 명을 구조했습니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535명이며 89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잉주 총통과 차기 총통 당선인인 차이잉원 민진당 주석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부상자를 위로하고 구조대를 격려했습니다.
대만 강진 실종자 124명…사망자 100명 초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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