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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엘니뇨 타고 폭발적 확산 우려"

소두증 유발 가능성으로 세계적 공포를 일으키는 지카 바이러스가 역대 최악으로 평가받는 이번 엘니뇨 현상과 맞물려 더 폭발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무역풍이 약화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엘니뇨가 발생하면 보통 동태평양에 인접한 중남미에서는 폭우와 홍수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여러 지역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더욱 폭발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습니다.

CNN도 엘니뇨가 발생하면 남미 지역의 기온이 올라가고 강수·침전 양상이 달라지면서 모기의 개체 수가 늘어나 모기를 매개로 하는 전염병이 창궐할 환경을 조성한다고 설명했습니다.

CNN은 미국에서도 봄, 여름에 기온이 올라가면 이집트숲모기가 번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겨울 엘니뇨로 미국 남동부에 평년보다 습한 겨울이 찾아온 가운데 이곳에서 이미 이 모기 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CNN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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