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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몰락 시작됐나…나이지리아, 세계은행에 긴급자금 요청

저유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산유국 나이지리아가 예산 적자를 메우고자 세계은행과 아프리카개발은행에 35억 달러의 긴급자금 대출을 요청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나이지리아가 유가 하락에 따른 경기 침체로 올해 국내총생산의 3% 수준인 150억 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이지리아는 지난해 국가 소득의 70%를 석유에서 발생하는 수입으로 충당했으나 올해는 그 비중이 33%대로 급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외환보유고는 1년 전 500억 달러에서 지금은 282억 달러로 거의 반 토막이 났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또 다른 산유국인 아제르바이잔도 지난달 자본 통제를 강화하고 세계은행, IMF 등과 긴급자금을 지원받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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