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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국내 피해자 미국서 집단 소송

폭스바겐 국내 피해자 미국서 집단 소송
폭스바겐 그룹이 2.0ℓ급에 이어 3.0ℓ급 디젤 엔진에도 배출가스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내 피해자들이 다음달 미국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이들 피해자는 미국에 이어 국내서도 집단 소송으로 폭스바겐의 적절한 보상을 요구할 방침이어서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오늘(26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바른은 폭스바겐의 대형 3.0ℓ급 디젤 엔진 차량에 대해 2월 중 미국에서 집단 소송을 먼저 제기하고 연이어 한국에서도 집단 소송을 할 예정입니다.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미국에서는 이 문제와 관련해 소송이 이미 진행 중이라 국내 피해자만 추가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폭스바겐 3.0ℓ급 국내 소유자 중에서도 문의하는 사람들이 꽤 있고 집단 소송을 해달라고 요청한 차주들도 있어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폭스바겐 그룹은 최근 미국환경보호청(EPA)에 3.0ℓ급 디젤 엔진 차량도 전자제어장치(ECU)를 통해 배출가스를 조작했다고 시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측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리콜 계획 부실로 환경부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한 것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지난 6일 환경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하였으며 환경부로부터 이에 대한 보완요청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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