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땅굴을 파서 송유관에 접근한 뒤 파이프를 설치해 석유를 훔친 혐의로 도굴꾼 일당 3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주범 5명을 쫓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충북 청주시를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 옆 송유관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어 주변 눈을 의식해 고속도로 건너편에 컨테이너를 설치해 놓고, 안에서 100미터 길이의 땅굴을 파 송유관에 접근했습니다.
송유관에 다다르자 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치는 수법으로 석 달간 160만 리터, 시가 21억 원어치를 훔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주범 5명의 행적을 수사하는 한편, 지역경찰이 도굴꾼 일당과 돈거래한 정황이 있다는 첩보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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