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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행정부 "이란 핵개발 경로 폐쇄"…공화 반발 "모든 수단 동원"

이란의 핵 합의 이행에 따른 제재 해제 조치를 둘러싸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공화당이 장악한 미국 의회의 입장이 갈리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이란 핵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제재를 해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면서 "IAEA에 의해 검증된 이란의 핵관련 조치 이행은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환경의 근본적 전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 체류 중인 존 케리 국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지난 7월 이란 핵합의 이후 취해진 행동들의 결과로 이란발 핵무기 위협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 공화당을 이끄는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이에 반발하면서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이란 핵합의를 무력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언 의장은 어제 논평에서 "하원의 초당파적인 다수가 처음부터 이란 핵합의를 거부한 바 있다"며 "이란이 핵무장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화당은 다양한 입법카드를 통해 이란 제재 해제를 막으려는 시도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대선 주자들도 이를 정치공세의 재료로 활용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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