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조 씨는 현지시간 어젯(14일)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의 아카데미상 후보 지명에서 '유스'에서 부른 주제가 '심플 송'으로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조수미 씨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클래식 곡이 노미네이트 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 더 놀랐다며 세계무대에 데뷔한 지 3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시작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유스'는 아름다우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라며 이 소식을 계기로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스'의 주제가 심플송은 미국의 작곡가 데이비드 랑이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곡한 곡입니다.
조수미씨는 이 영화에 특별 출연해 직접 주제가를 불렀습니다.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는 심플송 외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언드 잇', '레이싱 익스팅션'의 '만타 레이', '헌팅 그라운드'의 '틸 잇 해픈스 투 유', '007 스펙터'의 '라이팅 온 더 월' 등이 지명됐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주제가상 후보로 오른 곡들로 무대에서 축하 공연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에 따라 조수미씨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상 시상식 무대에 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현지시간 다음달 28일 크리스 록의 사회로 진행됩니다.
조수미씨가 부른 '심플 송'은 지난 11일 열린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도 주제가상 후보로 선정됐지만, 수상 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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